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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Care

외인성노화

햇빛노출은 피부에 해가 된다자외선은 표피뿐 아니라 진피까지 침투해 살아있는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과도한 햇빛 노출에 대한 피부의 주요 방어기제가 바로 피부를 태우는 능력이다선탠(suntan)은 태양광선이 하부조직에 손상을 가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피부의 방패막이다선탠을 할 때 중요한 것은 피부가 자체의 방어기제를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젊은 시절에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된 피부를 지닌 사람들은 대개 38세에45세 사이에 노화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다이는 일부 구조적인 손상으로 인해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피부를 햇빛에 과다 노출하지 않았거나 선탠시에 주의를 기울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젊어 보이는 피부를 갖고 있다피부가 일단 탄력을 잃게 되면 원상 복구는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일광화상(sunburn)은 피부 표피층에서 일어나며치료에 걸리는며칠 동안 많은 불편이 야기된다이런 정도의 일광화상은 피부진정제를 발라주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이보다 심한 화상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않을 경우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심한 일광화상은 지체 없이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근깨는 지나친 햇빛 노출에 의한 피부의 과다 색소침착에 의해 생긴다주근깨가 두드러지는 것을 막으려면 강한 햇빛에 노출시키기 전에 노출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얼굴과 같이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된피부에는 주름살이 더 굵게더 많이 발생한다자외선에 의해 교원질 및 탄력섬유 등의 기질 단백질이 손상되어 피부 내교원질의 양이 부족해지고탄력섬유가 변성되어 주름살이 유발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그 증거로 최근 FDA에서 피부노화 치료제로 허가받은 retinoicacid를 노인 피부에 10개월 이상 바른 후 주름살의 호전과 함께 진피 내에 새로운 교원질의 합성이 증가함을 보고 한 바 있다.

이처럼 노인피부에서 교원질 양이 감소되어 있고,retinoicacid치료후 주름살 호전과 함께 교원질 양이 증가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진피내 교원질의 결핍이 주름살의 주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노화에 따른 진피내 교원질 결핍은 섬유아 세포에서의 교원질 합성이 감소되거나효소에 의한 교원질의 분해가 증가되었을 경우에 생긴다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된 피부(광노화된 피부)에서의 심한 교원질 감소가 주름살의 주원인이라면자외선이 교원질 합성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외선을 사람 피부에 조사하면복잡한 신호전달 경로를 거쳐 교원질의 합성이 감소되고교원질을 비롯한 세포의 기전단백질의 분해효소인 matrixmetalloprpteinases

(MMPs)의 발현이 증가된다고 알려졌다이런 효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자외선의 양은 매우 소량으로 일상 생활시 잠깐 동안 밖에 걸어 다닐 때 받는 소량의 자외선도 MMPs의 발현을 증가시킬 수 있다자외선에 노출된 후 증가된 MMPs들이 교원질을 비롯한 기질단백질을 분해하게 된다이것은 태양광선에 의해 피부가 받는 일종의 상처로서 우리몸은 새로운 교원질을 합성하는 등의 상처치유 노력을 하게 된다.




두 번째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매연,그리고 대기중으로 흘려보내는 그 밖의 불순물들이 주범이다오염물질의 화학반응은 건강은 물론피부의 외양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황이 함유된 화합물들이 가장 흔한 대기오염 물질에 속한다오염된 공기가 피부에 닿으면부분적으로 황산으로 변해 수분을 앗아가며 피부에 해롭다의복으로 노출되어 있는 얼굴과 손은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된다그리스 아테네와 같은 상당수 세계 주요도시에서 2천여 년 동안 보존된 유적들이 지금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몸살을 앓는 중이다이러한 환경과 관련한 피부의 적에 대처하는 최상의 방법 두 가지는 피부를 적절한 방법으로 말끔히 세정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과 보호용 로션을 발라 물리적으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방법이다메이크업 파운데이션 역시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





세 번째, 장기간에 걸친 음주는 모세혈관 벽을 약하게 한다.혈액이 팽창할 때,약해진 모세혈관 벽이 터져 눈의 흰자위에 공막(鞏膜)이나 피부 아래쪽에 보기 흉한 얼룩이 생긴다.알코올은 조직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 탄력과 생기를 잃게 만든다.





네 번째다량의 의약품은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피부에 미치는 약의 영향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어떤 약들은 신체의 건강한 세포성장에 필요한 산소의 흡수를방해한다고 한다진정제나 암페타민바르투르산염헤로인과 마리화나 혹은 이와 유사한 약품들은 피부건조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며종종 여드름과 같이 기존의 피부문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다섯 번째,지나친 흡연으로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암이나 심장병 같은 질병에 대한 경고는 차치하더라도흡연이 피부노화나 주름을 촉진시킨다는 보고가 있다니코틴은 소혈관과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의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필수영양소와 산소를 앗아간다간혹 신체조직에 과도한 니코틴이 투입될 경우피부가 노란빛을 띠기도 한다.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의 피부는 smoker'sface라고 하여 다소 수척한 모습의 창백하고 주름진 피부가 특징이다백인에서 담재가 피부노화를 촉진하여 피부 주름살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오래 전부터 확인되어 왔으나흑인에서는 아직까지 흡연이 주름살을 유발한다는 보고는 없다한국인의 경우한 저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1갑씩 30년간 담배를 피우는 경우 (30 pack-year)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하여 2.83배 이상 심한 주름살의 발생위험도가 높으며50pack-year흡연력이 있는 경우에는 5.53배 정도 주름살 발생위험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그러나 아직까지 어떠한 기전으로 담배가 피부 주름살을 악화시키는지 알려져 있지 않으며더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다또한 흡연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발생특히 주름살 발생을 더욱 악화시키기때문에 금연을 함으로써 주름살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여섯번째신체의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체중이 지나치게 불면 불어난 몸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피부가 늘어나 살이 트게 된다반면,갑작스런 감식으로,체중이 급격하게 줄면,피부는 피부 아래의 안면근육의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된다.이로 인해 이른 나이에 주름살이나 피부 처짐 현상이 일어난다.과체중의 고객에게는 의사의 감독 하에 점진적으로 살을 빼도록 충고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폐경 이후 주름살이 더욱 많이 발생하며 폐경 이후estrogen을 복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주름살의 발생이감소한다이와 같은 결과로 폐경 이후의 estrogen 감소가 피부의 주름살을 악화시킴을 알 수 있으며,estrogen이외의 다른 호르몬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